경북도, 노인.장애인 등에 '한시 생계비' 420억 지원 (2009. 05. 09 뉴시스) 【대구=뉴시스】
경북도가 노인, 장애인 등 근로 무능력 빈곤가구 생계지원에 나선다.
경북도는 최근 경제위기로 생계가 곤란한 최저생계비 이하 기초생활 보장 비수급 가구에 대해 6개월 한시적으로 총사업비 420억원을 투입, 생계비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지원은 경제위기로 생계 위협을 받는 가구 중 가구원 모두가 노인, 장애인 등 근로 무능력자인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이면서 총재산이 시 지역 8500만원, 군 지역 7250만원 이하로 금융재산이 300만원~500만원 이하에 해당할 경우 지원대상이 된다.
이들에게 지원되는 한시생계비는 가구별 인원수에 따라 1인가구인 경우 월 12만원, 2인가구 월 19만원, 3인가구 25만원, 4인가구 30만원, 5인가구 35만원이 지급되며 6월부터 6개월 동안 현금을 매월 15일 계좌입금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는 11일부터 6월5일까지 각 시군 및 읍면동에서 한시생계보호 지원대상 신청을 받고 한달여 간의 소득.재산조사를 거쳐 6월15일부터 월별로 지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제도가 기초수급자 생활 수준이지만 부양가족이 있어 지원받지 못하는 저소득 복지 사각지대 주민에게는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갈수만기자 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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